인도 뉴델리 여행 연꽃사원 : 바하이교 많은 종교와 역사 깊은 문화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다양함은 인도여행을 신비로운 분위기로 이끈다. 인도만큼 다양한 종교를 가진 나라도, 화려한 왕조가 그렇게나 많았던 나라도 드물다. 그들의 고유한 문화와 풍습은 그래서 끊임없이 많은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었던 특별함을 경험하기에 충분한 여행지로 선택받았다. 09:00 ~ 15:00 운영, 월요일 휴무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면서 일일 방문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인 뉴델리의 연꽃 사원(로터스 템플). 종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영토도 넓은 이 나라는 '주'에서 다른 '주'로 넘어갈 때 로밍을 해야 할 정도로 국내에서는 생각도 못하는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하긴 이 나라의..
인도 날씨 뉴델리 여행 인디아게이트 위령탑 무덥기로 소문난 인도의 여름 날씨. 인도 날씨를 검색하면 기본적으로 뉴델리(델리)의 날씨가 검색되는데 이는 뉴델리가 India의 수도이기 때문이다. 현재 날씨를 비교해보면 서울 날씨보다 5~6도 높다고 나오기도 하는데 한국이 밤일 때 인도는 낮이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도와 한국의 시차는 3시간 30분으로 인도가 한국보다 3시간 30분이 늦다. 이 정도 시간쯤이라면 인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시차적응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그런데 인도의 날씨가 덥다고 소문난 것은 거대한 땅덩어리 때문이다. 인도 영토는 한반도의 약 32배이며 28개의 주가 있다. 뉴델리는 인도 북부이기 때문에 서울의 한여름 날씨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남인도 첸나이 같은 경우는 서울보다 더..
인도 미세먼지 심하지만 일몰은 황홀 나하가르성을 둘러본 후 맥주를 마시며 일몰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동했다. 인도 맥주는 알코올이 국내보다 높은 6%였지만 맥주 맛은 더 달달하고 순하게 느껴졌다. 아마 다른 나라에서 느껴지는 새로웠던 모든 감정이 한몫했을거다.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우리는 맥주를 즐겼다. 인도 미세먼지가 많은 곳이지만 우리가 여행을 갔을 때는 괜찮은 편이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좀 있던 것 같았지만 하늘은 무척 파랗게 느껴졌다. 그래서 인도 일몰을 멋지게 볼 수 있었다. 인도 일몰 이국적인 풍경을 누구나 넋 놓고 바라보았고, 또 그 순간을 기억에 남기기 원했다. 나는 누군가를 담아주고, 다른 이는 그런 나의 모습을 담아주면서 같은 감정 혹은 다른 감정을 공유한다. 태양은 ..
인도 패키지 여행 여자끼리도 안전하고 즐겁게 친구가 정신줄 놓았냐고 그런다.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인도문에서 주어진 자유시간 동안 미친 듯이 셀카를 찍고 다녔고, 인도 사람들과 어울렸고 최대한 혀를 굴려가며 그들과 대화를 해보기도 했다. 하하하하하 ;;; 머리에 꽃만 꽂았으면 ;;; 뉴델리 젊음의 광장.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이면서 가족들의 산책 장소가 되기도 하는 India Gate. 여자끼리 인도 여행이 위험하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여행카페로부터도 익숙하게 많이 들어왔었다. 경비면으로 보나 여행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 안전성 등을 두고 보자면 인도 첫 여행인 여자에게는 무조건 패키지가 안전하다. 여행사에 따라 일정은 5 ~ 15일 정도 다양하기 때문에 넉넉한 일정을 고른다면 인도 북부 여행을 ..
인도여행 자이푸르 핑크시티 4대 문명의 발상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은 영토.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나라! 다녀왔으면서도 다시 가고 싶은 인도 여행. 그 기억이다. 인도를 수식하는 말은 이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라는 점은 이곳에 얼마나 많은 볼거리가 있는지, 누구처럼 한 일 년은 머물다 가야 그 꼬리라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인도에는 28개의 주가 있다. 우리나라의 32배 면적, 한반도의 15배 면적. 그렇다면 인도 하나의 주는 남한보다 큰 셈이다. 광활한 영토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 날 수밖에 없는 것이, 델리에서 인도 자이푸르까지 꼬박 6시간이 걸린다. 인도에서는 '주'에서 다른 '주'로 이동하는 일이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길보다 멀..
인도 여행 자이푸르 사막의 꽃, 암베르 성 자이푸르 산등성이에 인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성, 암베르성이 있다. 자이푸르는 라자스탄 주의 주도(州都)이면서 사막 부근에 지어진 최초의 계획도시이기도 하다. 이슬람 세력이었던 무굴제국 시기에 라자스탄에는 그에 항거하는 힌두교의 작은 왕국들이 많았으나 대부분 세력을 키우는 일에 실패하고 멸망하고 만다. 1037년 ~ 1726년까지 라자스탄 제일의 부국이었던 카츠츠와하 왕조. 암베르성은 11세기 초 미나 왕에 의해 건축되었고 현재의 모습은 150년에 걸쳐 18세기 중엽에 완성되었다. 무굴제국 악바르와의 혼인 동맹을 맺으며 힌두 세력이었음에도 당당하게 위세를 떨쳤던 왕조의 화려한 궁으로 들어가 본다. 지프차를 타고 이동하는 길, 눈만 마주치면 그렇게나 환하게 웃어주..
인도의 에펠탑, 72.5m의 퀴텁 미너 Qutub Minar 가로 사진 한 장 없는 놀라운 높이, 인도 세계문화유산! 가로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72.5m는 세로가 아니면 찍히지 않았다. 카메라 없이 핸드폰만 들고 온 다른 여행자들은 꼭대기까지 찍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한국의 9월 날씨와 같이 높고 푸른 하늘이 있던 2월 어느 날, 화창한 날씨 속에 놀라운 문화유산을 인도 뉴델리에서 만났다. 종교도 많고, 왕조의 교체도 많았던 나라 인도. 이슬람계의 왕조 쿠트브는 1193년 힌두 왕국을 정복한 후 힌두교 사원을 파괴하였으며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 자리에 궁전을 세웠다. 800년 전 이곳은 이슬람 사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건축물들이 모여있던 거대한 유적지였으나 오랜 세월 힌두와 이슬람 세력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