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날씨 뉴델리 여행 인디아게이트 위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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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날씨 뉴델리 여행 인디아게이트 위령탑

무덥기로 소문난 인도의 여름 날씨. 인도 날씨를 검색하면 기본적으로 뉴델리(델리)의 날씨가 검색되는데 이는 뉴델리가 India의 수도이기 때문이다. 현재 날씨를 비교해보면 서울 날씨보다 5~6도 높다고 나오기도 하는데 한국이 밤일 때 인도는 낮이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도와 한국의 시차는 3시간 30분으로 인도가 한국보다 3시간 30분이 늦다. 이 정도 시간쯤이라면 인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시차적응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다.

그런데 인도의 날씨가 덥다고 소문난 것은 거대한 땅덩어리 때문이다. 인도 영토는 한반도의 약 32배이며 28개의 주가 있다. 뉴델리는 인도 북부이기 때문에 서울의 한여름 날씨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남인도 첸나이 같은 경우는 서울보다 더 덥다. 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50도 가까이 올라가기도 한다.

 

 

 

그래서 여름 인도여행은 북인도로 가는 것이 그나마 인도 날씨가 덜 덥다. 물론 더위도 즐길 줄 아는 마음이 있다면 남인도 여행을 누가 말리겠는가.  기본적으로 인도 여행은 밤에 돌아다니는 것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나마 밤에 안전한 곳이 뉴델리이며 특히 인디아게이트와 위령탑은 인도의 젊은이들과 가족단위가 많이 모이는 곳으로 크게 위험하지 않고, 그들의 함께 밤을 즐길 수 있는 흥미있는 장소다.

 

<공원에 함께 있는 아치형 불꽃 모양의 조형물>

 

 

인디아 게이트 위령탑

인도문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9만명의 인도 병사를 위한 추령비로 약 42m의 높이다. 주변에 넓은 잔디밭이 있고 위령탑까지 있어서 소풍과 휴식장소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장소 중의 하나이다. 공화국 기념일은 1월 26일이 되면 매년 코끼리, 낙타, 군대가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열리는 장소다.

 

 

 

공원에 함께 있는 이 탑은1971년 인도와 파키스탄 전쟁에서 희생당한 병사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 인디아 게이트와 거의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있다.

 

 

주변으로 넓은 공원이 있어 여름 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 젊음과 재미가 가득한 뉴델리 광장이었다. 한 인도인이 불어내는 비눗방울은 사람들을 모이게 했고, 거짓없고 순수한 그들의 미소도 있었다. 역시 인구가 많은 나라 인도, 밤이 깊어지자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뉴델리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인디아게이트 이 일대는 상점, 은행, 외국기업, 고급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는 번화가다. 영국인 건축가에 의해 1921년에서 1931년까지 건축과정을 거쳤는데 건축가가 영국인이라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과거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전쟁에 참여하면 독립을 시켜준다는 약속을 믿고 1차 세계 대전에 참여했던 인도의 젊은이들. 

 


그때 전사한 인도군이 약 7만여명 정도 된다고 한다. 1919년 영국 -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는 13,300여명이 또 희생되었다. 이렇게 희생된 인도인들과 일부 영국 장교와 군인들의 이름 9만 여개를 넣어 세운 것이 위령탑이며 프랑스의 개선문과 닮았다는 평가가 많다.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훨씬 더 예쁜 인디아게이트>

 

<아그라성에서도 그러하더니 인도의 일몰은 핑크빛이 환상적으로 곱다.>

 

인디아게이트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

 

매일 오후 7시 ~ 9시 30분까지는 조명이 비춰져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분수대나 조명이 밤 10시 혹은 11시까지 이어지는 것에 비해 이곳은 시간이 짧은 편이다. 

인도의 상점들은 일찍 문을 닫고, 밤문화도 적은 편이다. 다들 일찍 집으로 들어간다고 하여, 우리는 그래서 인도의 인구가 많은 것이 아니냐며, 밤문화를 활성화시키면 인구가 줄어들지 않겠냐는 의미없는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뉴델리 여행 - 밤이 아름다운 이 광장! 점점 깊어가는 밤이 아쉬우면서도 낭만적이다. India gate, Amar Jawan Jyoti

뉴델리 여행 중 젊음이 넘치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대표 공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1시간 30분 동안 그곳에 모인 인도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도 여행이 위험하다는 소리는 헛소문이 아닐까할 정도로 그곳의 모든 사람들은 친절하고 환했다.

 

 

저 검은 부분은 모두 사람이었다. 그 정도로 사람이 많다. 사람이 많고 소란스러웠지만 인도의 밤은 아름다웠다. 멀리서 보니 인디아게이트의 높이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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