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카페 지미 526 브런치
- 여행한다 대한민국/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 2020. 4. 4.
산방산에 유채꽃이 있는 12월 ~ 3월까지는 산방산을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로 넣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름에는 용머리해안 산책하기에도 좋고 최근에는 산방산 앞에 있는 사계해안이 뜨고 있어서 이쪽으로 여행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방산은 원래 유명한 곳이기도 했고 그래서 산방산 앞으로는 맛집이나 카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산방산랜드에 무료주차를 할 수 있고 카페에 주차장이 따로 없더라도 산방산랜드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매일 09:00 - 18:00 브런치카페
에그베네딕트 : 12900원
프랜치토스트 : 11,900원
제주 샐러드 : 14,900원
스테이크 &머쉬룸 브런치 : 15,900원
베이컨 까르보나라 : 14,900원
스테이크로제 파스타 : 15,900원
머쉬룸 오일 파스타 : 14,900원
바질 토마토 파스타 : 14,900원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 15,900원
고구마 피자 : 12,900원
이외 팬케익과 파스타, 샐러드, 필라프, 리조또, 눈꽃피자, 스테이크 피자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있고요 커피와 탄산음료, 생과일 주스,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가 있습니다. 지미 526은 브런치 카페이기 때문에 오전 9시부터 문을 열고 대신에 6시면 영업을 종료합니다. 브런치 카페답게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고 저희는 음료와 스테이크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지미 526은 카페 내부가 정말 예뻤습니다. 내부 디자인은 정말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이 완벽하게 예뻤습니다. 간혹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냄새가 났다고 하던데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저는 냄새 하나도 안 났고 날씨가 좋을 때는 창을 개방해놓는 곳인데 어디에서 냄새가 났을지 이해가 안 되지만 사람마다 감각이 다르니 또 그 분께는 냄새가 났나봅니다.
비가 왔다가 멈췄다가
좀 오락가락하는 제주 날씨였습니다.
고급 레스토랑보다 분위기가 더 좋은 곳이었구요 이렇게나 예쁩니다. 실내는 사진에 담지 못할 정도로 이것보다 더 넓었습니다. 산방산이 통째로 보이도록 산방산이 있는 곳에는 창을 해놓았고 다른 곳은 빨간 벽돌을 이용해 정말 예쁘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어디에서든 앉아서 사진찍고 싶은 감성이었고 제가 사진찍은 곳 아래에도 사진찍을 수 있는 감성캠핑 느낌의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커피도 나왔구요~
카페 내부입니다.
주문한 스테이크 피자입니다. 산방산 카페 지미 526은 브런치 카페도 유명한 곳이고 피자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또한 브런치이기 때문에 피자가 지나치게 크지 않고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이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피자는 대부분 1만원대였습니다.
요렇게 주문했습니다.
바로 앞이 산방산입니다. 산방산 아래에서 피자와 커피와 시원한 콜라 한 잔을 마십니다. 코로나 19로 제주 여행자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기에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더 좋았습니다. 바람도 심란하게 부는 날이었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면 그림같은 풍경이 만들어지는 카페입니다.
산방산 카페 지미 526에서 브런치 메뉴가 인기 많은 피자는 눈꽃피자와 스테이크 피자입니다. 눈꽃피자는 15900원이고 저희가 주문한 스테이크 피자는 16900원입니다. 브런치 카페라면 눈꽃피자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저희는 죽어도 고기라서 피자도 스테이크 피자를 먹습니다.
샐러드로 토마토, 버섯 등을 토핑했기 때문에 건강한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자 위에 있는 스테이크는 진짜 스테이브이구요 치즈의 진한 맛과 쭉쭉 들어나는 걸 기대하는 분이라면 고구마 피자가 낫습니다. 이건 쭉죽 늘어나는 맛은 없었지만 소스와 피자와 도우의 맛이 조화가 잘 되었고 스테이크도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처럼 아주 잘 구워졌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좋아지더니
산방산 뷰가 끝내줍니다.
이런 뷰가 보고 싶다면
산방산 카페 지미 526입니다.
갑자기 좋아진 날씨
파란 하늘
하얀 뭉게구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근심 걱정이 있더라도 이런 풍경을 보면서 브런치를 즐긴다면 그 순간만큼은 시름 하나 없이 힐링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 피자는 정말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제주에서 카페 투어를 하면서 솔직하게 말해보자면 커피의 맛은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다만 카페마다 특색있는 메뉴는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지미 526에서의 피자가 그런 것 같습니다. 단순히 음료만을 먹기 위해 오는 것보다 브런치 카페로 산방산 지미 526을 찾는다면 풍요로운 뷰와 함께 배도 넉넉해짐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