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카롱 넘 예쁜 제주당~~
- 여행한다 대한민국/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 2020. 4. 3.
제주 마카롱이 진짜 맛있는 집은 제주당입니다. 마카롱이 언제부터인가 디저트계의 대모로 자리잡으면서 지역마다 마카롱 맛있는 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마카롱을 10군데 쯤 먹어보았는데 그 중 최고였던 제주 마카롱은 제주당이었는데요 비주얼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맛도 최고였습니다.
제주 법환포구 카페로 이미 유명한 제주당은 법환포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앞으로 범섬이 이렇게나 크게 보입니다. 범섬 주변으로 낚시하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환상적인 뷰를 볼 수 있답니다.
흰색과 주황주황 건물로 눈에 띄고 아기자기한 건물입니다. 크지 않고 실내 테이블도 많지 않습니다. 제주 마카롱을 포장해서 사가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구요. 건물이 높은 곳에 위치하지 않아서 다른 카페들보다 뷰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카페 안으로 손님이 가득한 것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렇게 손님이 많은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제주 마카롱이 진짜로 맛있는 집이기 때문이구요 음료의 맛도 좋았습니다. 건물 앞이 바로 도로라서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길가에 주차하거나 법환포구 앞으로 주차하면 됩니다. 법환포구 근처에 주차하더라도 걸어서 1분이면 제주당에 도착하게 됩니다.
요즘 제주 마카롱은 제주 돌카롱이 유행이라고 하죠. 현무암 같은 생김새에 아기자기한 제주 상징 조형물을 담았습니다. 동백이나 한라봉, 감귤, 돌하르방 등 먹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비쥬얼이 최고입니다. 제주 선물로도 충분하구요~ 요즘 제주 돌카롱이 대세라서 요 한 세트 사가지고 선물해주면 누구라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게에서 먹을 수 있는 카마롱입니다. 꼭 조개 모양이에요. 가리비 같이 생겼고 그 안에 다양한 내용물이 있습니다.
제주 돌카롱은 정말 예쁩니다.
제주당 실내 모습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실내가 독특하거나 개성이 있다거나 그렇지 않아도 사람이 많습니다. 오직 제주 마카롱 하나만을 보고 오는 손님들이구요 저도 제주당이 제주에서 마카롱 최고라는 말을 듣고 와봤습니다.
매일 10:30 - 19:30 휴무 없음
커피는 3500원 ~ 5000원
스무디는 블루베리, 딸기, 망고 각 6000원
에이드는 한라봉, 청귤, 제주 유자 각 5500원
이외 청귤차, 유차자, 말차라떼, 생강레몬차, 카모마일, 페퍼민트, 홍차라떼 등 있고 마카롱은 5구에 17000원. 개별 구매도 가능합니다.
바닐라 라떼 주문했구요
커피맛은 막 특별하지는 않았어요.
한라봉 에이드 주문했고
마카롱 4구 주문했습니다. 제주당 시그니처 5구인 돌카롱 5개짜리를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카페에 앉아서 먹고 가려고 4개를 주문했어요. 마카롱 종류가 참 많은데 대략 20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모두 이곳에서 손수 만드는 것으로 비주얼도 예쁘도 맛도 최고입니다. 마카롱은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2200원 ~ 3000원사이입니다.
팥과 고메버터가 있는 조개앙 2800원
달콤 딸기 마카롱 3000원
바밤바 마카롱 2500원
도도한 땅콩 마카롱 2800원
이외에도 제주 말차, 초코, 인절미, 카라멜, 청귤요거트, 치즈 등이 있습니다.
요렇게 주문했구요
무엇보다 제주당 마카롱은 비주얼이 진짜 최고입니다. 아까워서 먹기 힘들정도였어요. 그 다음 마카롱은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맛을 평가해보자면 정말 정성껏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주변에 수제 마카롱을 하는 분이 있어서 종종 얻어먹고 있는데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그 분 마카롱은 너무너무 달아요~
그런데 제주당 마카롱은 적당이 달아요. 질리지 않게 달아서 그 점이 좋았고 반죽이라고 해야하나? 마카롱이 엄청 쫀득합니다. 먹으면서도 감탄을 했고 제주 마카롱에서 젤 맛있는 집이기도 하지만 제가 먹어본 마카롱 중에서 1위입니다. 요즘 편의점 마카롱도 나오고 있지만 그런 마카롱과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제주당을 다녀온 뒤로도 제주 마카롱을 여러곳 먹어보았지만 이곳만한 비주얼과 맛을 가진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비주얼이 좋은 곳은 있긴 했지만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었고 질리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마카롱이 먹고 싶은 날에는 제주당, 제주당~ 을 외치게 됩니다.
여행 중 제주 마카롱을 찾는다거나 달달한 간식을 렌트카 안에서 먹고 싶을 때 요만한 건 없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