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 이것만은 꼭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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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9. 29.
김제 지평선축제 이것만은 꼭 보자!
작년 가을 축제 중에서 인상적이었고 재미있던 것이 김제지평선축제였는데요 기다려왔던 2018 축제가 곧 시작됩니다. 축제는 총 4일 동안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인데요 4일 내내 갈 수 없으므로 언제 가면 가장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기간 :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 10월 6일까지
장소 : 전북 김제 벽골제 일대
입장료 주차료 : 무료
기타 유료체험 있으며 먹거리 장터 있음
낮에 방문하면 코스모스와 함께 황금 물결로 반짝이는 김제평야 일대를 볼 수 있어요. 밤에 방문하면 다양한 조명과 함께 EDM&판다지쇼, 쌍룡횃불퍼레이드, 불꽃축제 등을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밤에 방문하는 것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제 지평선축제를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낮 3 ~ 4시쯤 방문해서 주변에서 놀고 저녁은 먹거리 장터에서 해결한 뒤 밤에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보고 귀가하는 것입니다. 만약 낮과 밤, 한쪽만 선택해야한다면 저는 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김제 지평선축제는 워낙 유명한 가을축제라서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주차하는 일부터 힘들 수 있어요. 저는 작년에 밤에 다녀왔는데요 주차하는데 20분 이상을 헤맸습니다.
주차를 하고 다리를 하나 건너가는데 불빛축제처럼 예쁘게 꾸며놨더라구요. 김제 지평선축제 2019, 올해는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지 기대됩니다. 가을밤이라 선선하고 산책하기에도 넘 좋지만 아이와 함께 할 계획이라면 겉옷이나 담요 하나를 챙기는 것이 좋아요.
시장처럼 여러가지 물건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고,
공연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당연히 먹거리 장터도 아주 크게 있습니다.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곳이고요
통구이, 치킨, 술마실만한 곳
길거리 음식인 닭꼬치나 핫도그, 군밤
그런 것들도 엄청 많습니다.
길거리 음식은 카드 계산이 안 됐던 것
같은데요 올해는 어쩔지 모르겠어요.
현금 좀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불꽃축제도 보고 판타지쇼도 보았지만 김제 지평선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쌍룡 횃불 퍼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체험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가 행사장 가서 보았는데 정말 장관이었어요.
이런 규모의 쌍룡 횃불 퍼레이드는 김제 지평선축제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김제 지평선축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는 10월 5일 토요일 오후 8시 ~ 오후 9시까지이고 이후에는 불꽃 레이저, 뉴 판타지쇼가 있습니다. 진짜 예쁜 것은 10월 5일 토요일 오후입니다.
벽골제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는데 체험료가 저렴하거나 참가비가 무료인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 쌍룡 횃불 퍼레이드도 참가비가 무료인데요 선착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사전예약은 이미 끝났으니 내년에 도전해도 좋겠지요.
횃불은 쌍룡 모양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벽골제에 있는 쌍룡을 돌며 횃불 퍼레이드를 합니다. 일반 시민 참여자들과 김제의 여러 부락들이 모여서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 작년에 저는 참여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워서 그 행렬을 졸졸 따라가며 구경했었어요.
이 외에도 지평선 야한밤에 등불 날리기 축제가 있어요. 사전 예약만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전 참여하면 무료이거나 1000원 정도인데 현장접수하면 2000원 정도. 비싸지도 않으니 참여하면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횃불을 들고 모두 둑(?)으로 모이는데요 와, 정말 놀라웠어요. 저는 꼭 무슨 농민봉기 같다고 동학농민운동이 생각난다고 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밤에, 횃불을 들고 가득 있다니요! 가을 축제라하면 단순하게 꽃만 보는 그런 경우도 많은데 김제 지평선 축제는 급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구요 올해 역시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랍니다. 그냥 방문하면 절대 실망할수가 없는 전라북도의 대표 축제가 아닐까 싶어요.
이런 모습을 보고 싶다면 2019년 10월 5일 토요일 오후 8시 전에 방문하면 됩니다. 보통 8시 ~ 10시 사이까지 진행외 되더라구요. 또한 쌍룡횃불퍼레이드가 끝나면 EDM 판타지쇼도 열립니다. 10월 5일에는 이 2가지를 잡으셔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일단 이 축제에서 쌍룡횃불퍼레이드, 쌍룡놀이, 판타지쇼 이 세가지만 봐도 가을 여행 제대로 왔다 생각할 수 있을거예요.
이렇게 다채로운 행사가
가을밤 계속되는 곳
횃불 퍼레이드 진짜 대박이죠!
만약 오래 참가신청을 못했다면
기억해두었다가
내년에 꼭 신청하면 좋겠습니다.
다른 체험은 현장접수도 되지만
이것만은 철저하게 사전접수입니다.
내년에는 사전접수 하세요
나중에는 횃불만 보이도록 벽골제 주변의 조명을 모두 끄게 되는데요 이때가 축제의 절정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두근두근 설렘이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조명이 다 꺼지고 횃불만 반짝이면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여름의 더위를 이겨내고 풍요의 계절을 맞이한 가을. 오곡이 무르익고 사람들 마음도 풍성해지겠죠? 가을에는 꽃축제도 많지만 풍요와 넉넉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 베스트는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어요. 퍼레이드에 참여하지 못했어도 충분합니다. 함께 소리지르며 가을밤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ㅎㅎ 이때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려서 불꽃 사진은 달랑 한 개 찍었더라구요. 그 어떤 체험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냥 그 순간에 벽골제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신나거든요.
이게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EDM & 판타지쇼인데요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를 끝내고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펼쳐집니다. 쌍룡에서 막 조명이 발사되기 시작하는데 정말 환상적이더라구요.
가을 대표 축제라하면 당연히 김제 지평선축제! 그동안 가보지 못했다면 올해는 꼭 참여해보시고 작년에 다녀왔더라도 올해 또 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