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저터널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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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저터널 솔직 후기

 

인간 최초의 해저터널은 1910년 완공된 미국 뉴욕의 이스트강 터널이라고 해요. 수많은 해저터널은 섬과 연결된 것이 많은데요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 통영에 있습니다. 1932년 개통한 동양 최초 해저터널인  통영터널은 길이 483m 너비 5m이고 통영반도와 미륵도를 연결했습니다. 통영터널에서 알 수 있듯이 특히 섬나라인 일본 사람들의 해저터널 집착이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무료입장이지만
주변에 무료로 주차할만한
공간이 없어서 방문하기
힘든 장소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다른 터널들 역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동양의 첫 해저터널로 개통된 통영 해저터널이죠. 하지만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해저터널을 찾은 사람들은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한 5년 쯤 통영 해저터널을 갔었는데 정말 볼거리도 없고 여기를 사람들이 왜 오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해저터널이 올라있길래 새롭게 바뀌었나 싶어서 이번에도 찾아보았는데요 저번보다 조금 깔끔해진 것 같았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어요. 그래서인지 1932년 준공된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인 경남 통영 해저터널이 새롭게 바뀐다고 하던데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고 바닷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해저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들어가면서 조명 색이 좀 바뀌는 것 같았어요.

 

 

통영시가지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통영 해저터널(483m)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바다 양쪽을 막은 뒤, 콘크리트로 완공되었는데요 동양 최초 해저터널이라는 명성에 비해 일반 터널과 같은 콘크리트 통로만 계속돼 볼거리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통영을 찾는 관광객 중 79.1%가 해저터널인 줄 몰랐고, 해저터널을 찾은 방문객 중 71.5%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고 했으니 제 마음과도 같습니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이용, 통영 해저터널에 실제와 바닷속과 유사한 환경을 재현한다고 하네요. 해저터널 내 좌우 벽면과 천장에 폭 50㎝ 남짓의 곡면 아치형 수조를 둘러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게 하고, 수조 뒤 벽면에는 심해 환경을 촬영한 디지털 영상을 입힌다는 계획인데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통영 해저터널은 인기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깊은 바닷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통영 해저터널 입구와 출구에는 물안개에 영상을 투영하는 포그 스크린(Fog Screen)을 설치해 몰입감도 준다고 해요.

 

 

 

물론 아지 멀었습니다. 2023년 12월 통영 해저터널 리모델링을 마무리 할 계획이고 리모델링 완공 후인 2024년 1인 기준 4000원의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해요.

 

바다 아래로 지나가는 '해저터널'은 사람이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바닷속을 사람이 지나는 길로 만들었지만 그냥 지하로 들어온, 동굴 같은 느낌일 뿐이었습니다. 여행객도 더러 보이기는 했지만 통영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그냥 하나의 길 같았어요. 중간 정도로 오니까 통영 해저터널에 대한 설명, 그리고 통영 가볼만한 곳 명소들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해저 13m라고 하네요

 

 

통영 가볼만한곳 해저터널은 이번에 두번째로 찾아왔는데요 처음에 왔을 때보다는 조명도 밝아졌고 더 깨끗해졌고, 통영 역사와 문화예술에 대한 설명도 더 좋아진 것 같았어요. 5년 전에 왔을 때 워낙 실망을 하고 갔던 곳이었는데 두번째로 찾아오니 괜찮다, 그런 생각은 들었어요.

 

 

하지만 통영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는 포함이 안 되는 것 같고, 여행코스 일정이 바쁘다면 굳이 찾아올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끝까지 걸어가야하는데 어차피 끝까지 걸어가봤자 별거 없습니다. 처음에 찾았을 때는 끝까지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중간에서 조금 너머까지 다녀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주차문제도 그렇고 통영 가볼만한곳으로의 명성을 지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할 것 같아요. 뭐 볼거리가 완전하게 없는 것은 아닌 곳이라서 근처에 왔다면 한 번 들러보고, 일부러 멀리서는 올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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