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가볼만한곳 주왕산 절골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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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가볼만한곳 주왕산 절골계곡

청송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손꼽히고 있는 주왕산 절골계곡은 주왕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입구는 청송 대전사쪽과 다릅니다. 주산지와 매우 가깝고 주산지 저수지에서 이동하면 차로 한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주산지를 둘러보고 절골계곡을 가기로 했는데요 원래는 주왕산을 가야 맞지만 시간이 촉박해서 아쉬운 마음에 하나라도 더 보고 가려고 선택한 곳이 절골 계곡이었는데 큰 실수였습니다. 차라리 주왕산을 가고 대전사라도 둘러볼 것 후회했어요. 지도를 보시면 주산지와 무척 가깝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왕산 절골계곡 보이는 곳이 주차장이며 건물은 안내센터입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운수길이 시작됩니다. 운수 대통이 아니고 구름과 물의 길이네요. 운수길 뜻이 무척 좋은데 구름과 물을 벗삼아 걷는 길이라고 합니다. 등산은 싫어하지만 걷는 것은 좋아하는데요 평탄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길을 걸으면 그 자체가 힐링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이나 단양 잔도길 등 이렇게 평탄한 길이 좋더라구요. 절골계곡 가는 길도 평탄하기를 바라봅니다.

처음 시작은 이런 길이었습니다. 약간의 경사는 있지만 걷기에는 좋더라구요. 물소리 좋고 청송 날씨 좋고 하늘 파랗고, 정말 구름과 물과 함께 나란히 걷는 기분이랄까요.

 

 

가을이다보니 잘 익은 도토리가 바닥에 많이도 있습니다. 가져가지도 않을 거지만 한 번 주워서 만져도 봅니다. 맨들맨들한 촉감이 좋아요. 자연에 푹 안긴 느낌이었어요.

주왕산 절골계곡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산세가 험하지만 무척 아름다워요. 흑백으로만 나타내면 조선시대 풍경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청송 가볼만한곳들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 많아 볼 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는 곳이 산책로입니다. 나무로 산책로를 잘 만들어놓았죠?

 

 

주왕산 절골계곡

주왕산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으로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르고 기암괴석은 우뚝 솟아있으며 숲까지 울창해서 별천지라고 부르는 이곳은 청송 가볼만한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지금은 단풍시기이니 제가 다녀왔을 때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트레킹코스로 등산로가 다양합니다. 입구에서 참고하시거나 방문하시기 전에 주왕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경로와 소요시간을 확인하셔야합니다.

일단 절골탐방지원센터에서 대문다리까지 다녀오는 분들이 많고 저희도 거기까지만 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절골탐방지원센터에서 ~ 대문다리 ~ 가메봉 ~ 제 3폭포 ~ 상의주차장까지는 8.9km로 4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거리는 짧은데 시간이 긴 것을 보면 절대 만만한 코스가 아니라는 겁니다.

 

길이 넘 좋더군요. 이렇게만 길이 나 있다면 10km도 문제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문다리까지 가보고 싶어서 산책로에서 만난 분께 "대문다리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물었더니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신은 신발로는 갈 수 없을거라고 합니다.

등산화는 아니고 일반 운동화였는데 가는 길이 꽤 험해서 일반 운동화라는 힘들 거라고 위험하지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 일단은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고 스스로 결정하라고 하시더군요.

 

 

청송 가볼만한곳으로 봄, 여름, 가을 내내 인기가 많은 주왕산 절골계곡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걷기 좋은 길, 옆으로는 깨끗한 물이 흐르고 기암괴석과 푸른 숲까지 힐링의 연속이에요. 입구에서부터 10분은 신나게 걸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멈출 수밖에 없었죠. 물 사이로 길이 나 있고 본격적으로 험한 코스가 시작됩니다. 등산화가 아니면 힘들거라는 말이 바로 이해가 되었어요.

돌을 올라야 하는 곳에서는 계단이 있는 곳도 있었고 손잡이만 있어서 그것을 잡고 돌을 올라야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저처럼 절골계곡을 쉽고 만만하게 보았다가 딱 여기까지만 오고 여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넓은 바위 위에 앉아 싸온 간식을 먹으며 하늘도 보고 그 자체만으로 쉼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저는 딱 여기까지였습니다. 제대로 준비해온 분들은 물을 건너 행진을 계속 하셨구요 일부 사람들은 그늘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한 곳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말도 안 되게 깨끗하더군요. 이래서 절골계곡 절골계곡 하는가봅니다. 맑고 깨끗하고 투명한 물이란 이런 것을 말하는구나 깨닫게 되더라구요. 가을이라 차가운 물이 걱정되었지만 손도 담그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맑은 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아직은 시원하게 느껴졌고 그대로 떠서 마셔도 될 것만 같습니다.

 

 

올해 국내여행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좋았던 곳도 있고 실망했던 곳도 있었는데요 자연이 아름다운 청송 가볼만한곳은 다음에 또 오고 싶네요. 올해는 단풍 절정시기보다 먼저 다녀왔지만 다음에는 주왕산이나 주산지 단풍 절정시기를 딱 맞춰서 와야겠어요.

이렇게 휴식을 취하시면 됩니다. 여름엔 정말 천국이겠죠? 걷는 것이 좋아 주왕산 절골계곡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들었던 것보다 가는 길이 험해서 목적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차에 등산화를 하나씩 챙겨서 다녀야할 것 같네요.

그럼에도 기암괴석가 말도 안 되게 투명했던 계곡물, 그리고 청송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져 만족스러웠던 짧은 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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