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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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자연휴양림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있을 때, 그리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서귀포 갈만한곳으로 괜찮은 곳인데요 숲길이 많은 곳이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거나 흐린 날에도 상관없이 방문하기 괜찮은 곳입니다. 다만 전망대가 있어서 한라산 뷰와 바다뷰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서 물론 미세먼지 없이 좋은 날에 방문하면 더 환상적인 뷰를 볼 수는 있어요. 날씨가 좋지 않을 날 방문했다면 전망대까지 가지 말고 숲길만 걷는 느낌으로 방문하시고, 날씨가 좋다면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주차장이에요. 차를 안까지 가지고 들어올 수 있어서 좋아요. 주차료는 입장료를 낼 때 한꺼번에 낸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만차는 아니었어요. 중국인으로 보이는 가족이 있었는데 주차장에서 어찌나 흡연을 하시던지 정말 꼴보기 싫더라구요.

 

 

주차장 한 가운데서 담배를 피길래 저건 딱봐도 중국인일거라고 우리끼리 소곤소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전망대에도 저분들하고 같은 시간대에 도착을 했고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중국인이었어요. 진짜 어딜가나 민폐민폐입니다. 그래서 얼굴도 모자이크 처리 안 함 ㅋ

 

 

입장료는 성인기준 1천원이에요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입장료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서귀포 가볼만한곳이고, 주차요금은 승용차 기준으로 3천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연휴양림 예약은 따로 하셔야하고요. 야영장이나 숙박 예약 등은요.

 

 

입장료 면제 대상도 다양합니다. 저희는 서귀포 시민이라서 입장료는 무료였구요. 주차요금 3천원만 내고 입장했어요.

 

 

서귀포 자연휴양림 코스입니다.

 

가볍게 여행오신 분들이라면 어울림숲길 40분코스

숲길산책로는 2시간 코스

무장애나눔길은 20분 코스

차량순환로는 10분 코스입니다.

 

 

차량순환로는 주차요금이나 입장료없이 차로 그냥 통과하는 코스입니다. 숲길 하나하나는 볼 수 없어요. 저희는 숲길 산택로와 생태관찰로,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코스이고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서귀포 자연휴양림 코스는 꽤 여러개니까 함께 방문하는 사람들 취향이나 체력, 여기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선택하면 된답니다. 입장료도 1천원이니까 부담없이 선택하고 아주 잠깐만 있다가 가더라도 후회되지 않는 장소입니다.

 

 

 

안니도입니다. 확대해서 보면 조금 잘 보일 수 있고요 아래에서 더 큰 안내도를 볼 수 있어요.

 

 

오른쪽은 차량 순환로입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드라이브하듯 즐기는 것인데 꼬불꼬불 산도로이고 숲길의 속살을 볼 수 없어서 그닥 추천하는 코스는 아니에요. 공기는 깨끗하고 새소리 듣기 좋지만 멀미날 수 있어요. 

 

 

건강산책로를 따라 쭉 걷습니다. 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이 많아서 한여름에도 걱정이 없는 서귀포 가볼만한 곳이에요.

 

 

15분 20분 정도 걷다보니 전망대 입구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코스가 길지 않더라구요. 경사도 심하지 않고 현재까지는 계단도 없는 코스라서 아이들과 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하천도 만나는데 징검다리가 있어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초록초록 초여름 빛도 예쁘고요. 손을 잠깐 넣었더니 물이 엄청 차갑네요. 가족 여행자들은 간단한 먹거리를 가져와서 평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아이들은 소금쟁이가 신기하다며 구경하기도 하고 살짝 발을 담그기도 하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사람이 많지 않은 서귀포 자연휴양림이라서 코로나 걱정없이 가족끼리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랍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 다시한번 서귀포 자연휴양림 안내도를 만날 수 있어요. 현위치가 산중턱까지 올라온 느낌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은 정말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남았으니까 힘들줄 알았는데 그 과정도 힘들지 않더라구요.

 

서귀포 자연휴양림 자체가 높은 곳에 있고, 여기까지 차로 이동했기 때문에 이 공간에 머무는 동안은 높은 곳을 오르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서귀포 가족 여행지, 부모님, 어르신과 가볼만한곳으로도 딱 좋아요. 공기의 차원이 정말 다른 곳입니다.

 

 

 

전망대까지 620m 남았답니다.

 

 

이런 계단이 많을 줄 알았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이 다였구요

 

 

나무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물론 사려니 숲길이 더 예쁘다고 할 수 있지만 그곳과는 느낌이 완전 달라요. 사려니 숲길은 사람이 언제나 많아서 저희는 진짜 안 가는 장소입니다. 가더라도 낮에는 아예 안 가고, 오후에 관광객들이 빠져나가면 저녁에 산책삼아 잠깐 갈 정도? 그것도 일 년에 한 번 갈까말까입니다. 사려니 숲길이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말이죠. 예쁘긴해도 사람이 많아서 안가는 곳이 사려니 숲길이에요.

 

 

하지만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사람이 없답니다 ㅎㅎ 없는 건 아니고 적어서 산책하기가 넘 좋아요. 이런 데크길에서도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우리끼리 산책이 가능합니다.

 

 

전망대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곧입니다.

 

 

안타깝네요. 미세먼지 없는 날이었는데 해무가 있었어요. 서귀포 자연휴양림 전망대에 오면 서귀포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방산은 물론이거니와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까지 다보여야하는데 해무가 있더라구요. 물론 산방산도 보이고 형제섬도 보이긴하는데 해무가 좀 아쉽긴 하네요.

 

 

고근산도 보이고 섶섬도 보이고요

 

범섬도 보이고

해무가 있더라도

서귀포 자연휴양림

전망대 풍경이 끝내준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도 해무는

너무너무 아쉽네요.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볼 수 있는

서귀포 시내 풍경

 

 

해무가 없는 한라산쪽은 또 잘 보입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볼 수 있는

한라산 풍경이에요.

 

 

서귀포 자연휴양림 산책로입니다.

사려니 숲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풍경이죠

코로나 시대 이런 여유가 좋아

자주 찾고 있는 장소입니다

저희끼리라서 마스크 없이

산책할 수 있으니까요

 

 

평상도 있고 무료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도 할 수 있구요

도민들도 간단한 먹거리를 가져와서

잠시 쉬었다 가는 모습입니다.

저희도 집에서 과일하고 과자 몇 개

싸왔거든요. 저 분들 가고 나서

평상에서 좀 쉬었다가 왔습니다.

 

 

전망대 갈 때 건강산책로를 이용했으니

나올 때는 생태관찰로를 이용해서 나옵니다

이렇게 하면 서귀포 자연휴양림 전체를 이용했다고

볼 수 있고, 또 이곳을 떠날 때는

차량순환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듯

한바퀴 돌면 진짜 전체를 다보고

떠나는 겁니다 ㅎ

 

개인적으로는 생태관찰로가

가장 예쁘고요

시간이 없거나

진짜 미세먼지 최악인 날에는

생태관찰로만 둘러보고

가셔도 좋아요. 이곳을 걷는다면

오늘 미세먼지가 심한가?

그런 생각 들지 않을 거예요.

 

 

서귀포 자연휴양림 생태관찰로

정말 예쁘죠? 사진도 잘 나오는 곳입니다.

 

황금나무라 불리죠

만져보면 벨벳처럼 엄청

부드러워요~

 

 

전망대에서 생태관찰로 1.1km를 걸어서

다시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꽤 많은 거리를 걸었어도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다녀온 날에는

다리가 아프거나 많이

걸었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그만큼 길이 잘 만들어졌고

계단도 거의 없고 경사도

거의 없는 너무 잘 만들어진 장소랍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도 갈 수 있는 무장애 나눔숲길도 있습니다. 

 

 

구간은 짧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서 유모차를 가지고 왔을 때, 그럼에도 숲길을 너무너무 걷고 싶다면 무장애 나눔숲길을 이용하면 되겠어요

 

 

무장애나눔숲길도 너무너무 예쁜 서귀포 자연휴양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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