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볼만한곳 가우도 출렁다리
- 여행한다 대한민국/전라도 여행 가볼만한곳
- 2020. 6. 21.
가우도를 찾는 분들은 출렁다리는 무료로 건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강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더 유명한 것은 가우도 짚트랙이에요. 원래 짚트랙이라는 것이 다른 지역에서도 저렴한 요금은 아니지만 스릴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빠뜨릴 수 없겠죠.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하고 성인은 25000원, 청소년은 17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짚트랙을 타지 않고 타는 분들을 구경했는데 소리지르는 것도 재미있었고 또 짚트랙을 타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는 분들을 보니 역시 젊음이 좋구나~ 부러웠습니다.
강진 가우도 짚라인
가우도 짚라인 타는 분들을 뒤로 하고 저희는 가우도 출렁다리로 향합니다. 저기 멀리 출렁다리가 보이죠? 날씨가 흐린 날이었는데도 분위기 있기 좋았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면 가우도이고요 전에는 다리가 없어서 육지와 이렇게 가까워도 배로만 이동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가우도는 아주 작은 섬이에요.
육지와 연결하기 위해 가우도 출렁다리가 놓여졌구요. 그래서 이제 사람들은 배를 타지 않고도 가우도를 갈 수 있고 우리는 둘레길을 따라 산책이 가능합니다. 이곳에는 유료 낚시터도 있었고 다채로운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야말로 강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핫플을 몽땅 모아놓은 느낌이었죠.
바다 같기도 하고 호수 같기도 하고
참 매력적인 풍경이었습니다.
가우도 출렁다리 입구입니다.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보기로 해요
저기 보이는 곳이 가우도입니다.
가우도 출렁다리라고 하지만 하나도 출렁거리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이 다리는 길기 때문에 만약 출렁거린다면 배를 탄 것처럼 멀미가 날 것 같기도 하고, 또 위험할 것 같기도 합니다. 진짜 출렁거리는 다리? 라고 알고 오시면 안 됩니다! 간혹 흔들렸다라는 분들도 있던데 제가 걸을 때는 하나도 안 흔들렸고 그건 그냥 느낌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강진 가볼만한곳 이곳에서는 요트와 제트보트를 탈 수도 잇었어요. 제트보트와 요트는 각각 성인 기준 3만원, 청소년은 2만 5천원이었어요. 2가지 모두를 타는 금액이 아닌 제트보트? 요트 중에서 한 가지를 타는 금액이니까 두 가지를 모두 탄다면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여기에는 짚라인도 있으니까요.
즉 가우도 출렁다리 이쪽에서는 짚라인, 제트보트, 요트를 유료로 이용해야하고 출렁다리를 건너거나 산책은 무료로 할 수 있어요.
요기가 요트와 제트보트 매표소 겸 승선장입니다.
여름 전라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상당히 인기있는 곳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온 저희는 가우도 산책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가우도로 넘어오면 산책로가 약 3km 정도가 된다고 해요. 전체를 걸어보셔도 좋고 힘들면 일부만 걸어도 좋습니다. 산책로가 무척 좋았고요 강진 바닷물은 생각보다 예쁘고 푸른 빛깔이었어요. 흐린 날이었는데요 그 빛이 고왔는데 꼭 청자 빛깔? 강진이 또 도자기로 유명하다고 하잖아요? 바다도 청자를 닮은 느낌이었어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유명한 시 잖아요?
김영랑의 시가 적혀있는데
강진이 김영랑 시인의
고향이라고 해요.
멀리 보이는 곳에 출렁다리가 하나 더 있어요. 왜냐면 가우도가 섬이기 때문에 한쪽하고만 연결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양쪽 육지로 연결을 했고 결국 가우도 출렁다리는 2개인 것입니다. 저희는 2개 모두를 걸어보기로 했어요. 저쪽 출렁다리 아래로 보이는 것이 유료 낚시공원이었어요.
흐린날이라서 더 좋았던!
낚시하는 분들도 구경하구요
반대쪽으로 오니
어떤 분이 공연도 하고 있었어요
낚시공원
사실 강진 가볼만한곳이 얼마나 볼거리가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1박 2일 여행으로 다녀와보니까 강진도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최고는 가우도 출렁다리 산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이외 정약용 유배지 등 아이들과 가볼만한곳도 많습니다. 사람이 북적대는 곳이 없어서 요즘 여행가기 괜찮은 전라남도 강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