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가로수길 낭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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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가로수길 낭만적!

 

 

 

 

오키나와 비세후쿠기 마을마을 어귀에 무인 가게가 있다. 관광객을 믿는, 그런 마음 착한 사람들이 사는 곳.

 

 

 

가로수길을 벗어나면 바다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가로수길 중간중간에 요런 녀석들이 많았다. 귀여워 ~♥

 

 

 

아, 끝없이 이어진 가로수길! 비세후쿠기 가로수길은 300년 이상 된 나무로 이루어진 숲길이다. 작은 어촌 마을인 이곳에 외풍을 막고자 심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마을의 집들과 어우러져 한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태풍과 쓰나미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고자 했던 노력이 지금은 오키나와 여행 중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가 되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는 기분, 혹은 요정을 찾아 환상의 세계로 떠나야 할 것 같았던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다운 오키나와 가로수길.

 

 

 

이곳은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있으면 안 되는 곳이다. 과거에 흑소가 마을의 이동 수단이었으나 지금은 관광객을 위해 존재한다. 이곳은 자동차보다 흑소가 더 귀한 몸이라 흑소가 이동할 때 모든 차들은 멈춰야만 한다. 흑소가 안전하게 지나갈 때까지!

 


중일 전쟁이 진행 중 일 때 미국은 일본에 원유 차단을 했다. 이에 열받은 일본은 진주만을 습격했고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었지. 미군이 일본의 영토 중 가장 먼저 들어온 곳이 여기 오키나와. 중국, 대만, 한국, 일본 본토 등 동아시아의 중심이기에 선택했고, 그래서 이곳 오키나와는 미군의 주둔지였다.

 

 

 

 

일본 본토는 핵만 떨어졌을 뿐이지 실제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키나와에서 전쟁이 일어났고, 이곳 오키나와는 아픔의 흔적이 많은 곳이다. 우리나라 학도병 참전비도 있을 정도로 신랄한 격전지였던 오키나와.

 


1945~1972년 동안 미국이 27년 동안 관리를 했던 오키나와. 절대 지배, 식민 이런 건 아니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 때 당한 그런 치욕스러운 미군의 행동은 없었으니까. 27년 동안 일본도 아닌, 그렇다고 미국도 아닌, 하나의 독립국가도 아닌, 외로운 시간을 견뎌온 오키나와.

 

 

 

미국이 오키나와를 일본에 다시 돌려줄 때 오키나와는 류큐 왕조의 부활을 꿈꾸며 일본에 독립을 원했다고 하지만당연히 일본은 거부 .이러한 아픔을 겪은 오키나와는 다양한 문화가 믹스되면서 미국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싹텄다고 한다. 그래서 미제스러운 아이스크림과 국제거리의 스테이크가 유명해진 거다.

아픔 속에서도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 는비세후쿠기 마을의 가로수길이 한편으로는 애처롭고 애틋하다. 오키나와의 화려했던 슈리성, 국제거리, 츄라우미수족관과 달리 고요한 적막함이 오로지 나를 위해 존재하는 듯, 관광객도 적어 맘껏 여유를 부리기 좋았던오키나와 여행 가장 낭만적인 곳.

 

 

 

카톡에 공개하자마자 어디 화보 찍으러 갔냐고 주변에서 물어봤던...ㅎㅎㅎ 이 날 습도 98%에 천둥, 번개, 비가 예보되어 있던 오키나와 날씨. 친구와 나는 이곳에서 낭만 사진을 꿈꾸며 치렁치렁 옷을 입고 갔다 ㅋㅋㅋㅋ친구님의 사진 솜씨는 내 얼굴에 모자이크를 안 해도 내 눈코입이 안 보이는, 편집을 뛰어넘은 실력이다.

이토록 아름다웠던 오키나와 가로수길에서 난 이렇게 달랑 사진 2장 건졌다. 친구님, 제발 ㅠㅠ내 인물 사진 좀 건져줘요

 

 

 

분위기도, 경치도 참 좋은 곳인데 단점이 딱 하나 있다 .모기가 엄청 많다 .한 시간 정도 있었나? 모기에 한 10방은 물린 듯 ;;; 오키나와 비세후쿠기 마을 가로수길 감상. 실제로 아직 주민들이 살고 있는 어촌 마을,물론 농사도 짓고,아, 집도 참 예쁘다.

 

 

찾는 사람이 많아 민박, 카페 시설도 있다. 일본에서 낙후된 지역이라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는 일본 대표 청정지역 오키나와. 3년 전부터 국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졌고 5월에 대한항공까지 증편되면서 아마 국내 관광객은 끊임없이 증가할 거다.

 

 

풍습, 전통, 신사참배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은 이 모든 걸 잘 지켜내고, 그래서 국민성이 뛰어나고 예의 바르다고 한다.

 

 

 

 

제주도와 오키나와는 매우 비슷한 모습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오키나와를 오겠다. 가격 면으로 보았을 때도오키나와 충분히 매력 있다. 한없이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던 오키나와 가로수길 저 끝에 누가 있을까, 환상으로 남기고 싶던 곳 넌, 정말 매력 있고 낭만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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