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줄거리 + 결말 <영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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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는 2003년 2월에 우리나라에 개봉한 홍콩 영화로 네티즌은 물론 평론가들의 평점까지도 높은 영화이다. 


경찰의 스파이가 된 범죄 조직원과 범죄 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 인생이 바뀌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로 우리나라 영화 신세계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다.


<진짜 경찰 양조위>


한 번 이 영화를 본 사람이면 마음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명작, 홍콩 느와르의 전설이 된 무간도는 남자들이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가짜 경찰 유덕화>


무간도 후기


신세계에 반해 보게 된 무간도. 12년 전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흠잡을 구석이 없다.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작이고, 무간도는 홍콩 느와르의 완성이다.


숨쉬기 힘들 정도로 넘치는 박진감. 촘촘하게 짜여진 각본과 강약을 조절하는 연출에 감탄했다. 초반에서 후반까지 힘을 잃지 않고 대단한 전개가 펼쳐진다.


연출은 신세계가 낫지만 긴장감과 극복은 역시 원작인 무간도가 갑이다.


무간도 이후 느와르는 이 영화 때문에 자유로울 수 없다. 양조위, 유덕화, 증지위, 황추생의 명품연기에 엔딩까지 완벽하다.


잊을 수가 없다. 내 인생 최고의 걸작.


우울한 홍콩 분위기. 그런데 연출과 스토리는 관객의 눈을 한시도 쉴 수 없게 만든다.


신세계와 비교하지 마라. 빡친다. 신성모독이다.



진짜 무간도 영화 후기를 보면 이 영화를 찬양하는 사람이 엄청나다. 오래 전 영화지만 흠잡을 수 없는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는 15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본다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다.



무간도 줄거리와 결말


일단 무간도의 뜻은 번뇌에서 벗어나 막힘이 없는 경지를 이르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스페셜 드라마로, 할리우드에서는 영화 리메이크 제작된 탄탄한 스토리, 무간도 줄거리와 결말은??


경찰이지만 조직원으로 살아가는 경찰 스파이 진영인(양조위)


홍콩 경찰의 비밀 요원이었던 진영인은 경찰 학교 훈련을 받다가 발탁되어 범죄 조직 '삼합회'에 잠입한다. 벌써 십년 째 스파이로 살아가고 있다. 전과 8범이면서 형기를 2번이나 치룬 완벽한 범죄자. 범죄조직의 보스는 그를 신뢰하기까지 한다. 스파이로 10년째 살아가다보니 그는 이제 진짜 경찰이 아닌 범죄조직원이 되어버렸다.


조직원 막내인데 경찰 신분으로 살아가는 조직 스파이 유건명(유덕화)


'삼합회'의 숨은 조직원인 유건명. 18세부터 경찰에 잠입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강력반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고 경력이 10년에 이르니 안정된 생활이 좋다. 범죄조직을 버리고 이제 진짜 경찰로 살아가고 싶다.



유덕화는 경찰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가짜 인생이지만 나쁘지 않다. 오히려 많은 것을 누리면서 살아간다.


양조위는 경찰이 되고 처음 발령받은 곳이 범죄조직. 어둡고 살벌한 범죄 조직에서 언제 들킬지 몰라 하루하루 숨막히며 힘들게 살아간다. 아무리 명령이지만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양조위는 원래 경찰. 그런 자신의 신분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황반장은 조직 보스에 의해 죽게 된다. 양조위는 허무하고 허탈하다. 그의 죽음을 목격했고, 자신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는 사람이 죽었으니 원래의 경찰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한편 가짜 경찰로 살아가는 유덕화는 경찰이 좋다. 조직을 나와서 지금처럼 경찰 신분을 쭉 유지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고 또 승승장구 하고 싶다.


양조위는 건달로(원래 경찰인데)

유덕화는 경찰로(원래 범죄 조직원인데)


그러나 양조위와 유덕화는 서로의 존재를 눈치챈다. 유덕화는 진짜 경찰이 되기 위해 범죄조직 보스를 제거하고 진영인의 비밀 기록을 없앤다.(경찰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양조위는 가짜 경찰인 유덕화를 밝혀 다시 떳떳한 경찰이 되고 싶어한다. 서로를 추척해가는 두사람. 엇갈리는 운명.

 


무간도 결말은 두가지로 만들어졌다. 하나는 중국판이고 하나는 홍콩판이다. 하지만 보통 무간도하면 홍콩편이고, 그래도 중국판 결말도 알면 나쁠 것은 없으니까.


중국편 결말


양조위가 유덕화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 경찰에 의해 죽고 양조위를 죽인 경찰을 유덕화가 죽인다. 유덕화가 조직의 스파이였다는 것이 판명되어 체포되면서 끝난다.


홍콩편 무간도 결말


엘리베이터 장면까지는 똑같다. 양조위는 어쨌거나 죽는다. 그리고 양조위를 죽인 경찰을 유덕화가 죽이고 자신의 신분이 들통나지 않는다. 양조위의 장례식장에 유덕화가 참석하는 모습이 무간도 결말이다.



두 나라의 문화에 따라 각자 다른 결말로 만들어졌는데...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선과 악의 대결이 있을 때 꼭 선이 이겨야하는 내용만 상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엔딩이 더 마음에 드는지는 각자의 몫이다. 한편 양조위나 주윤발은 홍콩판 무간도 줄거리 엔딩이 마음에 든다고 밝히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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