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국제거리 숨어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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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국제거리 숨어있는 풍경

오키나와 국제거리는 밤과 낮의 풍경이 확연하게 다르다. 밤거리는 자유와 여행의 묘미가 있다면 낮에 오면 국제거리의 숨어있는 골목을 둘러보며 여행의 목적인 여유와 쉼... 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에 오면 사람들이 돈키호테라는 쇼핑몰에 열광하던데 난 그 이유를 모르겠다. 가격도 엄청 비싸고 물건도 일본스러운 것보다는 그냥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

 

 

 

그래서 나는 오키나와 국제거리를 온다면 시장 쪽에 비중을 두고 구경하기를 추천한다. 돈키호테 물건이 어떠한지 재빠르게 파악하고 시장 쪽으로 발을 돌렸다. 언제나 내 취향에, 여행 코드에 맞춰주는 친구에게 고맙다. 단 내 인물 사진 좀 잘 찍어주면 더 사랑스러울 거야~^^

 

 

예쁜 액세서리들이 많았는데 몇 번의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외국에서는액세서리 절대 사지 말아야 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사가지고 오면 꼭 몇 번 착용하고 안 하는 물건이 쌓였다, 아주. 그냥 예쁘다... 구경만 하는 걸로!

 

오키나와의 상징 시샤도 있고

 

 

 

우리는 오키나와 여행이 기념될만한 물건을 하나씩 사기로 했는데 바로 이거다 ㅎㅎㅎ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동시에 아, 저거! 일본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인형. 중국산 인형과 다르게 박음질이며 이목구비까지 정말 섬세하더라는~♡

 

 

마음에 드는 걸로 1개씩 고르고 오키나와 냉장고 자석이랑 넘나 저렴했던 하리보 젤리도 샀다.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작은 거 하나 1500원인데 일본에서는 25개 들어있는 것이 달랑 1000엔

 

 

쇼핑은 간단하게 마치고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숨겨진 풍경을 찾아 시장과 돈키호테를 벗어나 넓게 빙 돌았다. 종일 다리가 아팠을 텐데 "니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 전적으로 믿고 따라와 준 친구에게 무한 감동! 덕분에 나는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그중에서도 정말 오키나와스러운 골목을 실컷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잔잔한 영화 같았던 국제거리 뒷골목그 풍경 하나하나가 사랑스럽다. 낮이지만 밝혀진 전등은여행자에게는 기쁨이 되고

 

오키나와이기에 만날 수 있었던 봄날의 잠자리

 

 

지하로 파고든 작은 카페는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모든 순간이 설렜던 오키나와 국제거리

 

 

낮에도 활기찬 국제거리의 선술집 눈만 마주쳐도 활짝 웃어주는 오키나와 사람들. 그래서 오키나와 국제거리에 오면 기분이 좋다. 누구를 만나든, 누구와 눈이 마주치든.

 

 

배고파 배고파 밥 먹자! 오키나와 국제거리 맛집이라면 단연 스테이크. 오키나와 맥주 오리온 잔에 담겨 나오는 음료. 이상하게 콜라가 참 맛없다. 스테이크는 꿀맛 ㅎㅎㅎㅎ맛있는 건 언제나 양이 적다 ㅠ

 

 

순수한 건지 촌스러운 건지 우리는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풍경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모두 개성이 강해 어느 하나를 추천하지 못하겠다. 뭐 낮과 밤 모두 와보면 좋겠고 낮에 온다면 쇼핑보다는 국제거리의 숨겨진 골목 그 매력에 빠져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것이 진짜 여행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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