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안국사지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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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안국사지 석탑

당진시는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에 잘 어울리는 여행지입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당진의 사찰들을 방문하면 역사도 배우고 마음의 평안을 주는 힐링 장소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넓은 평야지대와 긴 해안을 가진 당진은 농업도시이자 해양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수백 년 이상을 이어온 아름다운 사찰들이 곳곳에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당진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찾는다면 사찰을 따라 다니는 여행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사람도 적고 등산과 산책이 가능하니까요.

 

 

 

 

당진 안국사지 석탑 보러 오는 길은

경사는 있지만 포장이 잘 되어 있었고, 경사는 많이 심하지 않았어요. 길은 좁은 편이었지만 차 한 대는 충분히 지나가고 또 중간중간에 차가 만났을 경우 피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답니다. 안국사지 가는 길이 험하다는 글을 많이 보아서 걱정했었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았어요. 무료 주차장 있어서 이용했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몇 분만 걸으면 바로 석탑이 보여요.

 

 

 

 

당진 안국사지 석탑 보물 101호

 

당진 안국사지 석불입상 보물 100호

 

당진 안국사지 석탑은 당진시 정미면 은봉산에 있으며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지만 백제 말에 창건돼 고려 때 번창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이에요. 당 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데 저는 석불을 보는 순간 너무너무 귀엽더라구요.
 
당진 안국사지 석탑은 보물 101호로 석불입상은 보물 100호로 지정되어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곳에는 내세의 복을 빌기 위해 향을 땅에 묻는 풍습과 관련된 매향암각도 있어 주변 지역의 역사와 매향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국사지 뒤로는 은봉산과 봉화산이 있어 아름다운 꽃과 풀 나무가 어우러진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지역입니다. 거대하고 뭉뚱그려진 양식의 석조여래삼존입상과 고려중기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안국사지 석탑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너무 귀여워요~ ^^ 석조여래삼존입상은 고려시대 충청지방에서 유행하던 괴체화 한 불상양식을 잘 보여주고 불상이라고 해요.

 

안국사지가 유명해진 또 다른 배경에는 미륵세상을 기원하는 매향의식의 내용이 기록된 매향암각이 있습니다. 매향암각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 왕조 교체기에 집중적으로 세워졌는데 나라가 교체되던 당시의 혼란과 왜구의 창궐로 백성들의 삶과 현실이 매우 힘들었음을 잘 보여준다고 해요.

 

당진시 정미면 안국사 터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인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제100호)

 

근데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구요.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의 은봉산(안국산) 중턱에 있는 절터 안국사터의 앞면에는 돌로 쌓은 축대가 있고, 터 안에 장대석과 주춧돌 3개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터 한쪽으로는 작은 옹달샘이 있고, 그 뒤쪽에 기와조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고 해요. <신증동국여지승람> ‘해미현조’에 ‘안국산에 안국사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찰의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백제 말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번창한 대사찰이라고도 하고, 절 안에서 발견된 유물을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이라 추정하기도 합니다. 언제 폐사되었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다가 1929년 승려 임용준이 주지가 되어 일으켜 세웠고, 그 후 다시 폐사되었다고 합니다.

주변 산책을 해보기로 했어요. 산책길도 잘 만들어져 있어요.

 

여기가 그 샘인가?

 

 

 

 

뒤로 가니 사찰도 있더라구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마스크 없이 산책하기 좋았던 당진 안국사지 석탑. 물론 창건연대를 정확히 알 수도 없고, 사찰 없이 터만 남아있는 곳이지만 보물이 있는 곳입니다. 또 석불은 생각보다 크고 귀여워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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